< 스마트한 파3 공략법 >
허윤경을 비롯한 투어 프로들은 파3 홀에서 그린을 놓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허윤경 프로에게 그 비결을 들어봤습니다.
"핀을 바로 노리기보다는 안전하게 온그린하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보통 핀 위치에 상관없이 그린 중앙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린을 커다란 홀이라고 생각하고 그곳에 볼을 올려놓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나 역시 핀 포지션이 어려울 경우 안전하게 온그린에만 집중합니다."
1. 먼저 핀 포지션과 그린의 언듈레이션을 확인합니다.
2. 이어 온그린에 실패했을 경우에도 어프로치샷이 쉬운 지점을 파악해야 합니다.
3. 온그린에 실패할 경유 벙커와 워터해저드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점입니다.
이런 지점은 피해야 합니다.
▶ 온그린 목적으로 가볍게 스윙
정확한 임팩트로 다운블로 샷만 만들어낸다면 클럽의 로프트가 알아서 볼을 띄워줍니다.
따라서 어드레스 때의 머리 높이를 유지하며 볼을 맞히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허윤경 프로는 "파3 홀에서는 멘털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온그린을 목적으로 가볍게 스윙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더 좋은 스윙으로 버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최소 파세이브를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티를 약간 높게 꽂자
허윤경 프로는 티 높이에 대해서도 조언했습니다.
"페이스를 볼 뒤에 놓고 헤드 위로 볼이 약간 올라올 정도의 높이로 꽂으면 좋습니다. 특히 클럽 길이가 길어질수록 티 높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티를 높게 꽂으면 뒤땅의 확률이 줄고, 약간의 미스샷이 발생해도 스위트 스폿에 가깝게 볼을 맞힐 수 있어 거리 손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핀을 직접 공략합니다.
하지만 파3는 버디를 하기 위한 홀이 아닙니다.
버디는 파 5에서만 해도 4개를 할 수 있습니다.
파3 홀의 목표를 파세이브로 하시면 라운딩이 훨씬 편안해지실 것입니다.
<섕크가 발생하는 원인과 해결 방법 >
라운드 흐름을 한순간에 망쳐버리는 섕크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재앙과 같은 존재입니다.
프로골퍼 박시현은 섕크가 발생하는 원인과 쉽게 고칠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소개합니다.
섕크가 발생하는 첫 번째 이유는
테이크어웨이에서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어드레스에서 손목을 억지로 돌리지 않고 어깨의 삼각형을 유지하면서 빼는 느낌으로 스윙을 시작해줘야 합니다.
두 번째는 로스 오브 포스처 일명 배치기라고 불리는 동작 때문입니다.
이 동작은 잘 만들어진 백스윙 각도가 배치기로 인해 펴지면서 정확한 임팩트 존을 벗어나 섕크가 발생하는데 스윙을 지속하는 내내 그립의 끝이 배꼽을 향하면서 스윙을 하면 각도를 조금 더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운스윙에서 손과 몸 사이 간격을 좁혀줘야 섕크 발생을 줄이고 스윙 스폿에 볼을 맞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섕크는 욕심이 불러오는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골프는 욕심을 버리는 순간 굿샷이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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