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괴정에 위치한 "사하 골프연습장"에 다녀왔습니다.
전에 몇 번 간 적이 있지만 리모델링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채를 싣고 다녀왔습니다.
예전엔 오픈된 주차장이었는데 차단기가 설치되었네요.
주변이 주거지역이다 보니 연습장 주차장에 차를 대는 분들이 좀 있었나 봅니다.
리모델링하면서 차단기를 설치해 연습장 전용 주차장으로 변했네요.
1층 주차장이 채를 내리기에 편해 많이들 주차를 합니다만 오늘은 비가 오는 관계로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엘리베이터 내에 코로나 관련 주의사항과 매점 메뉴가 보이네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코로나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죠?
1층 카운터 옆에 무인 포스가 있어 메뉴를 선택하여 입장권을 끊으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
영수증은 꼭 챙겨놓으시기 바랍니다.
나갈 때 입구 차단기가 닫혀 있습니다. 영수증의 바코드를 리딩해야 차단기가 열립니다.
영수증을 잃어버려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전 회원이 아니라 1일 회원으로 200 볼을 이용했습니다.
다들 닭장 많이들 가보시겠지만 부산에서 시간제가 아닌 볼 개수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제가 부산의 골프연습장을 모두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근방에서는 사하 골프연습장이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공치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볼로 주는 연습장이 얼마나 좋은지?
회원들은 카운터의 무인 포스가 아닌 층마다 비치된 타석 표시기에 회원카드를 리딩하고 자리를 잡습니다.
저도 조만간 회원으로 등록해서 회원카드로 리딩 하고 싶네요~
그리 혼잡한 연습장이 아니라 오후 시간대에 갔는데도 연습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참고로 전 붐비는 곳보단 조용한 곳이 좋습니다.
이 날은 비까지 와서 완전 산에서 힐링한 기분이었습니다.
근데 공이 잘 맞지 않아 ㅠ.ㅠ
리모델링해서 매트 상태는 최상입니다.
타석마다 개인 선풍기가 있어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연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하 골프연습장 위치가 좀 높아서 다른 곳보다는 시원한 편입니다.
물수건도 일회용을 사용하고 있어 청결해 보입니다.
제가 흡연자라 흡연실을 체크 안 할 수가 없네요^^
2층에 흡연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의자와 공기청정기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요즘 어딜 가나 흡연자들이 대우를 받지 못해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금연을 하던지 해야지...
참고로 흡연실은 2층에만 있으니 흡연자들께서는 2층으로 타석을 배정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총평을 하자면,
가격 대비 시설이 좋고 개인 연습하기에 좋습니다.
퍼팅 및 벙커 연습장도 따로 있어 필드 전 연습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사하 골프연습장의 가장 큰 메리트는 시간제가 아니 볼 개수로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전장이 짧아 드라이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드라이버라는 게 처음 출발 방향은 좋았으나 나중에 끝에서 말리거나 휘어져서
OB가 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드라이버는 전장이 긴 연습장에서 꼭 떨어지는 지점을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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